통영의 가을, 예술 향기로 물들다
통영의 가을, 예술 향기로 물들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19 18:3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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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통영예술제 20일부터 7일간 개최

사진전·공연·가요제 등 즐길거리 풍성


예향의 도시 통영에서는 들꽃 향처럼 가슴을 적시는 다채로운 예술 마당이 펼쳐진다.

통영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예술축제의 한마당 제37회 통영예술제가 이달 20일 오후 6시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7일간 통영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에 앞서 17일부터 22일까지 사진작가협회에서 마련한 회원전 및 일본 사야마시 국제사진교류전이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며 20일 오후 5시 학생댄스페스티벌과 오후 7시 무용협회에서 준비한 창작무와 전통무용 공연이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20일부터 2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는 미술협회 회원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막공연에서는 통영학생예술제와 어우러져 꿈의 오케스트라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더샵 등 관내 학생 음악단체에서 예술적 자산인 통영음악당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통합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21일 오후 11시부터는 미술협회에서 준비한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가 남망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후 2시에는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음악협회에서 마련한 윤이상 동요 클래식을 만나다 공연을 만날 수 있고 오후 7시에는 연예예술인협회 주관으로 통영가요제가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아울러 오후 1시부터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한글시백일장 시상식과 미친놈 소리들을 용기들 이란 주제로 민용태 교수 초청 문학강연이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올해 최고의 역작을 남긴 문인들에게 수여되는 통영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청마문학상 천양희, 김춘수 시문학상 김산, 김상옥 시조문학상 문희숙, 김용익 소설문학상 조해진이 선정돼 시상한다.

셋째 날 22일 오후 5시부터 강구안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꿈틀꿈틀 통영청소년뮤지컬단과 방송대통영학생회 꿈나드리 등 관내 학생동아리팀들의 연극과 댄스, 뮤지컬 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고 25일에는 오후 7시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민예술단초청공연 CWNU윈드오케스트라와 초대가수 소찬휘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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