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7 균형발전사업 ‘최우수’ 수상
양산시 2017 균형발전사업 ‘최우수’ 수상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0.19 18:3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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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폐기물매립시설 공동 활용 수익창출사업 호평

양산시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선도사업 부분 전국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시·군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 및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2013년 신설했으며, 2017년도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의 139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대하여 심층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남 양산시(주관)와 김해시(참여)가 추진한‘폐기물매립시설 공동 활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및 수익 창출사업’이 전국 최우수 등급을 평가 받았다.

지난 2014년 양산시는 소각시설 가동으로 인한 유산폐기물매립장 내 반입물량이 급감했고, 인근 김해시는 진영매립장이 협소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증설이 절실했다.

이에 양산시는 주민 동의절차를 거쳐 김해시 생활폐기물과 소각재를 양산시 유산폐기물매립장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8500t 정도 반입 처리해 김해시 매립장 조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했고,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세외수입과 함께 유산폐기물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양산시는 국비 13억원과 지방비 8억원 등 총 2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매립시설 내 매립가스 포집 및 정제시설을 준공,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 예방은 물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매립장에 반입해 연간 약 7억원의 슬러지 처리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지역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두 도시 간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전국 최우수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산시와 김해시간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시의 중요 자산인 매립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토대로 향후 인구 50만 동남권 중추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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