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수거 시범사업
산청군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수거 시범사업
  • 박철기자
  • 승인 2017.10.19 18:38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부터 산청읍 소재지권 10개 마을 시범 운영

산청군은 오는 1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과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수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산청읍 소재지권 상봉·수청·청호·경호·옥산1구·옥산2구·사거·남산·지리1구·지리2구 10개 마을이다. 시범 운영 후 내년 상반기 중 전 읍면 소재지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달 1일부터 시범 대상 마을은 각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음식물종량제봉투 대신 플라스틱 음식물 전용용기에 담아 집 앞에 배출해야 한다.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전량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전용용기에는 비닐·병뚜껑·통뼈 등 이물질을 넣지 말아야 한다.

전용용기의 용량은 5ℓ, 20ℓ, 60ℓ, 120ℓ 4종류이고, 쓰레기 봉투 판매소에서 납부필증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 종량제봉투 가격과 같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로 쓰레기 매립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 폐기물처분부담금 절약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