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화전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남해 화전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0.19 18:3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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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일원서 지형 특성 따른 생활방식 탐구
▲ 남해 화전도서관은 지역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원에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남해 화전도서관은 지난 14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원에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의 해안길과 육지의 강길 걷기, 느림의 감성찾기’란 주제로 지역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이날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대의 섬진강변을 걸으며 남해 바래길과 비교해보고 지형적 특성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을 탐방하며 슬로시티의 조건과 내 고장의 미래지향적 발전 요소를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두 차례 강연과 한 차례 탐방으로 이뤄진다.

남해 화전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래길, 지겟길에 스민 남해인의 정신’, ‘메밀밭, 유배길 느림의 감성미학’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강연은 내 고장 남해를 둘러보고 지역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남해! 바래길 특성화 느림의 미학으로 보는 슬로우시티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진행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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