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체전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 '청신호'
경남 전국체전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 '청신호'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0.22 18:21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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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한명목 2관왕에 이어 금 8·은 19·동 28 획득

한경호 경남선수단 단장 개회식 참석…선수단 격려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경남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수들과 함께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제98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주요 종목의 선전으로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45개 종목에 1천 6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경남은 대회 셋째날 오전까지 금8, 은19, 동28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 강세 종목인 역도경기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한 경남도청 한명목이 인상 138kg을 들어 올려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데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용상 105kg급 이제상은 232kg을 들어 올려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유도 경기 60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진(경남도청)은 부산 황동규를 한판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59kg급 김상래(창원시청)와 그레꼬로만형 71kg급 김보성(경남대학교), 체조(에어로빅) 남자일반부 개인전 류주선(경남체육회), 롤러 남자일반부 손근성(경남도청)은 스피드15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값진 은메달도 쏟아졌다. 역도 94kg급에 출전한 이창호(경남도청)와 조유미(경남도청)는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한데 이어 정기삼(경남도청)은 인상 105kg급에서 메달을 보탰다. 자전거(3km개인출발) 김태형(창원기계공고), 양궁(90m) 진재왕(두산중공업), 사격(공기소총 개인전) 정재승(창원시청), 유도(66kg이하급) 서진환(경남도청), 수영(배영200m) 김주신(삼천포고), 수영(스프링보드3m)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C2-1000m) 김휘주·조영빈(김해경원고), 체조(에어로빅)에서는 개인전 김현지(거제옥포고)와 3인조 경남선발팀이 은메달을 더했다.

이 밖에 동메달은 근대5종 단체전(4종)에 출전한 한송이·김선진·최주혜(경남선발팀) 등 총 28개를 따냈다.

대회 4일째인 23일 이후 경남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정구, 레슬링, 역도, 씨름, 양궁, 체조, 하키, 조정, 카누, 세팍타크로, 롤러 등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경남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수들과 함께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남선수단의 단장인 한경호 권한대행은 선수단 임원, 종목단체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훈련과 각고의 노력을 다해 온 만큼,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면서 “도에서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의 견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 달성을 위하여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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