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 “정부 승인 총력”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 “정부 승인 총력”
  • 박철기자
  • 승인 2017.10.22 18:21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양군은 20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일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128만명 방문·입장료 28억원 예측

함양군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다.

군은 20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진병영 도의원, 박병옥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산림청 및 경남도 관계 공무원, 엑스포 민간지원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 당시 논의됐던 각종 현안들을 보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군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종합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렬 연구위원은 국내 산삼산업 현황과 함양군의 위치, 산삼에 대한 함양군의 정책적 노력, 엑스포 개최 여건 및 경쟁력 분석, 국내외 사례분석, 이해당사자 의견조사, 개최 기본방향 설정, 주제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방문의향을 조사한 결과 8.70%가 방문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128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입장료 수입은 28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 BC값(비용대비 편익비율. 1 이상 돼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은 1.96으로 나왔다. 연구원은 또 엑스포 개최로 방문객 120만명 기준 913억원의 생산효과와 373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오고, 1330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경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정부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