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가축방역 가상훈련 실시
부산시 AI 가축방역 가상훈련 실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10.23 18: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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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대응체계구축을 위하여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대응체계 숙달 및 유관기관의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등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24일 오후 2시 대저생태공원에서 부산시, 강서구,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군제5공중비행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총 7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부산시는 AI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AI 발생 시 초동조치(통제초소 설치, 이동제한, 살처분 등), 권역별 방역관리 등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 상황별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할 현장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AI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 방역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AI와 같은 국가 재난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선 시와 생산자단체, 민간방역기구 등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가축질병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AI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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