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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자체 현안사업 추진 소통노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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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3  1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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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대형 현안사업이나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전히 행정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선 제2사천대교 건설사업이 최근 사례이다. 사업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천시의 이 사업추진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서는 일각이 있다는 것은 사전 소통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제2사천대교 건설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다. 곤양면 검정에서 사남면 초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역대 시장들이 추진하려다가 정부 등 상급기관의 부정적 반응으로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항공클러스터와 바다케이블카 등과 연계해 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시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현재 이 사업 추진을 놓고 일부 시의원은 물론 주민들까지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 것은 시의 사업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제2사천대교의 필요성이 명확해진 점을 시정운영의 직접인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의회는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지를 구하는 작업이 소홀한 결과이다.

그 결과 시급한 지역현안사업이 엉뚱한 이유로 발목잡힐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천시의 경우가 타 지자체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일방주의는 구시대 유물이다. 행정일방주의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사사건건 부딪혀 행정력을 허비할 수밖에 없다. 주민과의 소통노력에 좀 더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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