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회장 김일환)는 지난 19일 회원 15여명이 참여하여 위기청소년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도배 및 청소작업 등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주시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서비스 의뢰된 이 가구는 자녀 3명과 부부가 함께 살고 있으나, 엄마가 청소와 정리정돈이 습관화 되어 있지 않아 불결하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중학생 아들과의 상담 결과 집안 환경이 자녀의 성장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어 좋은세상협의회가 긴급 투입되게 되었다.

이날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는 먼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도배기술자를 투입 도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어질러져 있는 거실, 방, 주방, 화장실 등 집 안팎을 깔끔하게 청소하였으며, 향후 의식개선이 필요한 엄마와 세자녀의 성장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 김일환 회장은 “다섯살배기 어린 자녀가 열악한 환경에서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태여서 긴급하게 일정을 잡게 되었는데 회원들이 열일 제쳐두고 활동에 참여해 줘 고맙다”며 쾌적하게 변화된 집 안팎을 보며 감사해 하는 엄마 이 모씨에게 “앞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자녀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보자”고 당부했다. 현재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