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행동·2018희망진주시민의길(이하 진주시민행동)이 ‘촛불혁명 1주년(10월 29일)’을 맞아 대한민국의 적폐 청산과, 시민 주권을 적극 행사하는 진주시민을 지지하고 나섰다.

진주시민행동은 23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칙과 패권의 관행을 허물고 정의와 진실과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세상, 그리고 시민이 주권자로서 당당히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했다.

진주시민행동은 “촛불 1년, 개혁의 주체인 우리 국민은 스스로 촛불혁명을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헌법 개정과 더불어 KBS, MBC 정상화를 위한 방송 노동자들의 파업, 그리고 정치 개혁을 위한 선거법 및 제도 개혁 등이 그것”이라며 말했다.

또한 “진주시장이 무리해서 추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문제가 있자, 진주시민들과 진주시민사회단체들은 나서서 재개편을 요구했고 그 결과, 진주시는 재개편을 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사회문제 등 개선 필요 사안에 주권을 내세우고 관심을 기울여 적극 목소리를 내자”고 호소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5시 진주 차없는거리에서는 촛불 1주년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진주시민행동 역시 “그날에 동참하여, 촛불혁명 당시 외침·감동·약속을 기억하며, 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적폐 청산의 나라, 시민 주권의 진주’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다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