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2017년 창원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창원상의 2017년 창원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0.23 18:4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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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대기업 분야 손교덕 (주)경남은행 은행장 수상

중소기업 분야 임영갑 한국모토오토모티브(주) 대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지난 23일 ‘2017 창원상공대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창원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발굴하고 표창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창원상공대상은 중견·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각각 경영·기술·근로·지역공헌 분야에 시상한다. 수상자는 지난 8월부터 한 달 동안 각 분야의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

올해 중견·대기업 부분에는 ▲경영분야 손교덕 (주)경남은행 은행장, ▲기술분야 장서철 두산중공업(주) 부장, ▲근로분야 이경우 STX엔진(주) 부장, ▲지역공헌 분야 신성델타테크(주)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경영분야 임영갑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대표이사, ▲기술분야 주현진 (주)비티엑스 기술이사, ▲근로분야 김봉준 화성지엔아이(주) 차장, ▲지역공헌 분야 신화철강(주)가 선정됐다.

올해 상공대상에는 정찬희 에코시스템(주) 前회장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여 년간 경남오페라단 운영을 하며 공단 중심의 도시에 문화예술을 통해 품위와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 내 200여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인과 예술문화인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견·대기업 분야 =  손교덕 (주)경남은행 은행장은 2016년, 전년 대비 4.1%의 연신장률 기록했다.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창립 이래 최대 반기 당기순익(2017. 6. 기준)을 시현했다. 또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및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술분야 장서철 두산중공업(주) 부장이 제조 현장의 생산성 측정을 위한 표준 모델과 개선활동 선순환 체계를 정립해 연간 5% 이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근로분야 이경우 STX엔진(주) 부장이 2007년 입사 후 단 한차례의 파업없는 노사관계를 주도하고 그룹 경영위기 상황에서 특유의 교섭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위기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공헌분야 신성델타테크(주) : 1700시간 이상(2016년)의 지역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문화예술지원, 장학금 지원, 소년소녀가장 후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중소기업 분야 = 경영부문 임영갑 한국모토오토모티브(주) 대표이사가 일본 쯔바키체인그룹 자회사의 현지 생산물량을 한국법인에서 생산·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매출 및 수출실적의 획기적인 신장을 추진했다. 또한, 클린사업장 등 안전인증 실적, 복지제도 확립, 임직원 교육 및 성과배분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부문 주현진 (주)비티엑스 기술이사가 메탈시트 볼밸브를 국내최초로 고온 600℃, 고압 300Kg/㎠의 스팀에 사용 가능한 4500class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발전소 외자구입 비용과 설비고장으로 인한 손실 및 정비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수익 경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근로부문 수상자 김봉준 화성지엔아이(주) 차장이 기숙사 및 식사 지원, 업무 성과별 성과제, 문화활동지원 등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공헌부문 신화철강(주)이 (사)경남메세나협회 이사사(社)로서 2009년부터 매년 500만원을 출연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역 내 2개 문화예술단체와 매칭펀드 결연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사내 자체 봉사동아리 운영은 물론, 지역 내 불우시설 및 소외계층 방문 봉사 등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2017 창원상공대상은 내달 14일오후 6시,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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