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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남명 사상 계승 발전에 모두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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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4  1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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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삼가 외토리에서 태어난 남명 조식 선생은 조선시대 중종때 당파싸움이 치열하던 시기에 조정에 나아가지 않고 재야 지식인의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중종의 부름에도 조정에 나아가지 않고 오로지 처사로 자처하며 학문에만 전념했다. 말년에는 자신의 사상을 완성하기 위해 산청군 시천면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 양성에 전력을 기울였다.

퇴계 이황 선생을 중심으로 한 경상좌도의 유학이 있다면 경상우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이 있다. 정인홍, 곽재우, 최영경 등 임진왜란때 의병장과 정구, 김우옹, 정탁 등 당대를 풍미한 학자들도 선생의 문하였다. 남명 선생의 경의(敬義)사상과 실천유학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선생이 선조에게 “임금은 한낱 쪽배에 불과한 것이고 백성은 강물과 같아 그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고 직언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그러나 퇴계 이황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남명 조식 선생은 덜 알려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선생의 문중과 학문의 맥을 잇고 있는 분들이 남명 사상의 선양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의 가슴 속에 남명 사상이 자리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남명 조식 사상의 체계적 계승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한 대행은 남명 선생의 사상이 오늘날 도민제일주의와 소통, 협치도 선생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했다. 따라서 남명선생의 사상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산청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선생의 사상을 국민들과 공직자들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의 지시가 잘 이행돼 남명선생의 사상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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