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축동초 선후배 함께하는 별바라기 마당 행사
사천 축동초 선후배 함께하는 별바라기 마당 행사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0.24 19:0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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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축동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전교생 94명이 잔디 운동장과 다목적실에서 친구들, 선후배가 한 데 어울려 별 바라기 마당을 가졌다.

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이송계)는 지난 20일 전교생 94명이 잔디 운동장과 다목적실에서 친구들, 선후배가 한 데 어울려 별 바라기 마당을 가졌다. 전 학년이 고루 짜여진 8개 조를 편성하여 학생들이 취사활동 및 장기자랑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잔디밭에서 텐트 설치를 하고 조별 구호 및 조 깃발 제작과정에서 협동심을 발휘하며 선후배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아름다운 마음씨도 돋보였다. 본교는 어깨동무학교로 선정되어 평소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오후 3시부터 본교 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한 체험형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하였다. 사이버 폭력 넌 누구니? 다르다vs틀리다, 나 전달법, 경청, 좋은 친구 사귀는 법 등을 한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든 전시물 관람을 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웠다. 그리고 퀴즈 맞추기, 비석치기, 과녁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친구가 괴롭힘을 당할 때나 자신이 괴롭힘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체험하며 학교폭력예방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고학년을 중심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취사활동을 하는 동안 조별로 배정된 전 교직원이 함께 하며 안전지도에 주력하였다. 준비물과 간식을 학생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게 학교에서 조마다 5만원을 지급하여 요리의 전 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하게 함으로써 협동심과 삶 속에서의 일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었다.

다목적실에서 한 데 어울려 웃음꽃을 피운 장기자랑은 동심의 무한한 가능성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격려해 준 화합의 장이 되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잔디운동장에 누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헤며 별자리도 찾아보고 부모님, 친구 얼굴을 떠올리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은하수에 띄웠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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