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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주 민간주도 시내버스 노선보완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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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4  1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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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탈도 많은 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 민간주도의 보완작업이 시작됐다. 진주시가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노선개선단을 발족시킨 것이다. 그저께 시청 상황실에서 개선단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가졌는데, 개선단은 시의회와 학계, 교통전문가와 운수업체 실무자, 시민운동가 등 민간인 대표 8명으로 구성됐다.

노선개선단 인적구성으로 보아 다양한 시민여론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진주시의 결단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시민여론을 수용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 6월 1일 노선개편이 시행된 후 봇물처럼 터진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사항을 두 차례에 걸쳐 보완했으나,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창희 시장이 노선개선단 위촉식에서 말했듯이 50여년 만에 전면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일부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시가 간과한 것이 바로 시내버스 소비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고민하지 못한 점이다. 운수업체의 입장과 행정편의주의에 함몰되어 있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어쨌건 그동안의 논란을 딛고 민간주도 보완작업이 시작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문제는 먼저 노선개편단이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사항을 정확히 짚어 보완책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으로 진주시가 노선개편단의 보완책을 가감없이 수용하여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노선개편단의 활동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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