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단풍절정기 안전사고 주의
통영소방서 단풍절정기 안전사고 주의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24 19:0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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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추락·조난 등 10월 최다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단풍 절정기를 맞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등산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단풍 절정기는 지난 17일 오대산을 시작으로 점차 남하해 11월 8일 내장산을 거쳐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연평균 6628건이며 이 중 900건(13.5%)이 10월에 발생했다.

사고 대부분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2177건(33%)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075건(16%) 심혈관 등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757건(11%)이나 발생했다.

등산은 힘든 운동으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 가을 단풍을 보기위해 갑작스럽게 산에 오르게 되면 몸에 많은 무리가 될 수 있다.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면 돌부리 등에 걸렸을 때 쉽게 넘어져 실족 할 수 있으며 무릎관절과 심혈관 질환 등 개인질환을 악화 시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등산 계획을 미리 세우고 등산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사전에 정하도록 하고 낮 시간이 여름에 비해 짧은 것을 감안해 해지기 2시간 전에 하산을 완료하도록 계획한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큰 계절로 산에서 기온변화는 평지보다 크기 때문에 여벌옷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고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등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당연히 음주산행은 금물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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