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정신장애인·가족 등 300여명 참석한
고성군은 24일 고성성심병원 운동장에서 관내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정신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신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남녀노소,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어울린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어울림 한마당’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시설 생활인들의 미술작품 등 재활작품 전시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사회의 편견으로 항상 소외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로 활력을 되찾고 자신감을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 장애인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다시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적극적인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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