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선제적 방사능방재 위해 고리원자력 시설 견학
道, 선제적 방사능방재 위해 고리원자력 시설 견학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25 18:3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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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방안·신재생에너지 효율성 등 토론
▲ 경남도 방사능방재의 중요성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방사능방재센터를 방문했다.

경남도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 공무원 10여명이 방사능방재의 중요성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24일 원자력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 홍보관과 고리원자력발전소 시설 내부를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원자력 생산과 이용에 따른 방사선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설립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방사능방재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청취와 방재상황실, 교육장 등을 둘러보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사례 등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과 원자력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사능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고리방사능방재센터에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설치되어 고리원전 방사능재난 지휘체계와 상황 관리 등을 주관해 주민 대피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곳에는 현재 가동 중인 7기의 고리원전 운영상황을 상시모니터링하고 방사능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고리방사능방재센터’에 상황보고와 긴급대응조치를 취하는 역할을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비상대책실도 함께 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3개월 동안 공론화를 거쳐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재개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이뤄졌다.

원자력발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도의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경재난안전부서에서 안전의식 고취가 우선이 되어야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양두 도 재난대응과장은 “우리 도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방사능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고리원자력발전소와 고리방사능방재센터를 직접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방사능방재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연내에 계속 견학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공무원교육과정에 원전시설 견학과정을 반영해 방사능방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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