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인문학, 사람들에게 다가가다
지리산 인문학, 사람들에게 다가가다
  • 박철기자
  • 승인 2017.10.26 19:0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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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50주년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각계 전문가 한자리에…28일까지 음악회 등 기념 행사


▲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은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25일 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은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지리산의 인문학적 가치발굴을 통한 정체성 정립을 위해 25일 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리산 인문학, 사람들에게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지리산 인문학의 중요성과 종교·역사·예술적 가치, 지형 해설, 사람들의 삶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는 지자체, 학계, 사찰, 시민단체, 지역주민, 국립공원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상대 최석기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인문학적 관점에서 지리산은 우리의 이상세계로 가꾸어야 하고, 따라서 당장 필요한 것을 위해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용석 소장은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 못지않게 인문·예술·정서적 가치가 중요하므로 이러한 측면의 지리산 가치를 재조명하여 국민들에게 혜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청군과 공동으로 산청군 시천면에서 10월 25일∼28일까지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6일은 국립공원 50년 미래포럼, 27일은 기념식과 음악회, 28일은 레인저·주민 페스티발이 개최된다. 또 지리산 50년 비교사진전, 100대 인물전, 역사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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