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부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10.26 19:0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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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재난발생 시 긴급구조와 현장 대응역량 강화와 시민 체감형 훈련 실시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국 시, 도, 자치구·군,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에는 ▲재난 발생에 따른 비상소집훈련 ▲유조선, 군함, 여객선 다중 충돌에 따른 해양복합재난 ▲전국민 지진재난 대피훈련 ▲재난취약계층 재난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체험형 훈련 ▲재난에 따른 장비·자재 등 부족한 자원을 인근 구·군에서 지원하는 재난관리자원 실제 이동훈련 ▲실전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불시 메시지 훈련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이 일정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정별 주요 훈련으로 1일차인 10월 30일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위급사항 발생 시 시민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을 실시하고,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소소심 체험 훈련을 11월 3일 스포원(오후 1시),국립해양박물관(오후 2시)에서 실시한다.

훈련 2일차인 10월 31일에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어린이 안전한국 훈련으로 북구 학사초등학교에서 지진 재난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지진 발생시 대피 요령 및 유의 사항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3일차인 11월 1일에는 대규모 지진·지진해일 대피훈련이 부산시 전역에서 실시되며, 119 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 유형별 체험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 훈련을 오전·오후로 나누어 실시한다.

훈련 4일차인 11월 2일에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유조선·군함·여객선 다중 충돌에 따른 해양복합재난 훈련을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실시하여,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해양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 재난현장에 부족한 장비·자재를 인근 구·군에서 즉시 지원받는 등 실전 중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군에서는 5일간 지진, 산불, 대형화재, 도시철도 대형사고, 유해화학 물질 유출 사고 등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상황을 선정해 토론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한편 부산시 중점 훈련인 해양복합재난 대응훈련(11.3)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를 통해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이 발생한 것처럼 훈련에 임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으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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