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성화 채화
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성화 채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0.26 19:0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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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봉수대서 기원제·성화 채화 행사 열려
▲ 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가 26일 금산 봉수대에서 열린 기원제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3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남해군민들의 화합 축제이자 문화·예술·체육의 종합축제인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26일 금산 봉수대에서 열린 기원제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3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기원제와 성화 채화 행사에서는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박영일 남해군수가 태양열을 이용, 성화를 채화한 후 붉게 타오른 성화를 봉송주자에게 전달했다.

성화는 30명의 봉송주자들에 의해 총 121㎞, 10개 읍면을 거쳐 오후 4시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군청광장에 안치됐다.

첫날 전야제 행사는 저녁 6시30분부터 남해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가 실내체육관 무대에 올랐다.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영광의 팬텀싱어, 팬텀보이스가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남해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환희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로 흥겨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막과 함께 남해실내체육관, 유배문학관, 국민체육센터 등에서는 서예, 꽃꽂이, 수석, 분재, 회화, 사진 등 갖가지 전시행사가 마련돼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 화려하게 개막한 화전문화제는 이튿날인 27일 오전 9시 웅장하고 화려한 남해군 취타대를 시작으로 남해대학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 및 선수 입장식이 진행된다.

특히 시가행진 및 입장식은 각 읍면에서 정성껏 준비한 가장행렬이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금산봉수대에서 채화된 성화가 남해군청을 거쳐 성화대에 점화돼 행사 폐회식이 열리는 28일 오후까지 보물섬 만방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또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입장상 발표·시상 등이 진행된다.

이후 16개의 체육행사와 13개의 문화예술행사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군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 27일 저녁 6시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화전가요제는 뜨거운 예선을 뚫고 올라온 군내 각 지역의 대표 노래꾼과 박강성, 문연주, 류인숙, 나상도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토음식점과 여성단체 봉사활동, 보물섬 남해한우 시식회, 특산물 홍보,풍선아트, 커피로스팅,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퀼트, 닥종이, 웰빙수세미, 캘리그라피, 고려대장경 판각, 연 제작, 삼베수공예품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장외·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께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돼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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