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 통영구치소 해피콘서트 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통영구치소 해피콘서트 공연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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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타콰르텟 주최 소외계층 문화 사업 일환

통영구치소(소장 정봉수)는 지난 27일 오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인 기타 연주(Happy Concert)를 서울기타콰르텟 주최로 구치소 강당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엄선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계층을 문화예술단체가 찾아가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으로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연한 기타연주 Happy Concert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수용자들이 공연을 보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편안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 졸업 이후 10년만에 공연을 봤다는 수용자 박 모씨는 “클래식 기타 연주를 눈을 감고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았다. 출소하면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을 보고 나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통영구치소는 앞으로도 수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하며 심성을 순화시키는 문화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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