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촛불 1주년 대회’ 차없는거리서 열려
진주 ‘촛불 1주년 대회’ 차없는거리서 열려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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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의 나라, 시민 주권의 진주’란 슬로건 아래
▲ 진주시민행동·2018희망진주시민의길이 주최한 ‘촛불 1주년 대회’가 지난 28일 오후 5시 진주 차없는거리에서 개최됐다.

진주시민행동·2018희망진주시민의길이 주최한 ‘촛불 1주년 대회 - 적폐 청산의 나라, 시민 주권의 진주’가 지난 28일 오후 5시 진주 차없는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10월 29일 촛불혁명 1주년을 맞아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자리로, 적폐 청산·사회 대개혁·진주 개혁 등 실천적 과제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도 촛불혁명의 ‘완성’을 지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1부 ‘촛불혁명 1년을 기억하다’와, 시민들과 앞으로 만들어갈 촛불에 대해 표현하는 공연·연설 등으로 이루어진 2부 ‘촛불을 외치다’, 그리고 행사의 취지를 되새기며 구호를 외치고 의식을 고양시키는 ‘행진’ 등으로 구성됐다.

서도성 시민행동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촛불혁명을 완성시키지 못한다면 횃불을 들리라”고 말하며, 당시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해 주력하자고 호소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적폐 청산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과제”라고 소리 높였다.

박태영 진주 중앙고등학교 학생은 청소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을 단순히 미성숙한 존재 혹은 집회에 나오면 기특한 존재라고 보지 말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인정해달라”며 “청소년을,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동지라고 보아달라”며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촛불이 바꾼 건 대통령밖에 없는 것 같다”며 “아직 촛불의 임무는 완성되지 않았다”며 “약자·청소년·노동자들이 여전히 핍박받는 현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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