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 통영, 캔버스 색감에 설렌다
예향의 도시 통영, 캔버스 색감에 설렌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30 18:5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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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미술제 행사 내달 3~9일 남망산공원 일원서 개최

깊어가는 가을 걸출한 미술인들이 배출된 예향의 도시 통영은 또다시 캔버스에 펼쳐진 색감에 설렌다.


통영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 빛낼 2017년 통영미술제행사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남망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통영미술제에서는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역사적 현장을 같이 했던 전승지역의 미술작품 56여점을 초대전시하는 충무공 역사의 발자취 전이 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특히 남망갤러리에서 이날 오후 6시 통영시장을 비롯해 고동주 전 통영시장, 미술계 종사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3인3색 그림 전시) 11월 2일까지 이한우, 탁영경, 탁양지 등 통영출신 출향작가 초대전 막을 올렸다.

또한 4일부터 2일간 분수대 일원에 창의적 미술 체험행사를 펼쳐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미술을 구현할 것이며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미술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행사가 마련돼 통영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미술제 기간 동안에는 자매도시 작가들의 작품을 깃발로 제작해 남망산공원 일원에 설치해 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영은 걸출한 화가들을 다수 배출한 예향으로 이러한 예술적 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작가들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이번 축제가 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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