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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마산 부림시장 청년창업 실패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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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0  1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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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부림시장 ‘청춘바보몰’이 실패로 끝났다는 뉴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취업절벽에 부딪친 청년들의 창업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된 청춘바보몰이 불과 개점 1년만에 12개 점포 대부분이 폐업했다는 것이다. 당초 희망 일색속에 일각이 우려한 것이 현실화되어 버린 것이다.

마산 부림시장 청춘바보몰의 실패는 투입된 예산의 낭비나 시장활성화의 기대가 무너진 것도 큰 손실이지만, 무엇보다도 의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의 도전과 희망이 좌절되고 만 것이 더 큰 손실이다. 청춘바보몰이 개장할 때 가졌던 모두의 꿈이 고작 1년만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는 곳은 가늠할 수 없는 충격이다.

행정당국과 상인, 그리고 언론이 분석하는 청춘바보몰의 실패에 대한 원인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주 고객인 청년들의 접근성 등 불리한 입지조건과 오래된 전통시장의 열악한 시설환경, 그리고 청년창업자들의 경영마인드의 한계에 덧붙여 홍보·마케팅의 부족은 이미 예상된 문제였는데 선결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만시지탄이다.

진주 중앙시장의 ‘청춘다락’ 등 전통시장 청년창업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거나 사업이 기획, 추진되고 있다. 청춘바보몰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행정당국과 상인, 그리고 청년창업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뼈를 깎는 노력이 우선이다. 그기에 더해 주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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