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곤충사육 매뉴얼 활용하세요
표준화된 곤충사육 매뉴얼 활용하세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0.30 18:5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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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표준사육기술 습득으로 전문인력 양성

곤충 표준사육기술 습득으로 전문인력 양성

곤충사육 시작하는 초심자에게 큰 도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곤충사육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곤충사육 매뉴얼을 제작해 활용하는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곤충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제공으로 자율학습을 유도하고 올바른 곤충 품종 선택과 사육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곤충재배농업인 및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에게 유용한 자료 및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50부를 제작했다.

곤충사육 매뉴얼은 곤충일반, 곤충사육기초와 용도별 곤충 사육법 등 곤충 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성했고, 곤충의 일반생태와 사육환경 등을 알기 쉽게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곤충 사육 시 놓치기 쉬운 부분과 활용 및 주의사항 등을 수록해 실제 사업장에 적용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올해 첫 개강한 경남곤충대학 수강생 및 관심농가에 배부하고 도서관 및 농가지도로 활용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7월부터 경남곤충대학 운영을 실시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곤충 산업화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곤충사육 현황은 창원, 진주, 산청, 거제 등 164농가에서 꽃무지,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노치원 소득기술담당은 “곤충사육 매뉴얼 제작으로 곤충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곤충사육을 시작하는 초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이(쌍별귀뚜라미),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의 식용곤충용 사육장을 지을 때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곤충사육시설 표준설계도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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