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고 기록인 하이런 211점 갱신
서울시 강남구 벤투스 캐롬클럽에서 28일 개최된 국내 최대규모 아마추어 당구대회 ‘2017년 코리아 당구왕 왕중왕전 4구’ 부문에서 밀양시청 소속 이기범(33) 주무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주무관은 이날 8강전 229:40, 4강전 274:60, 결승전 521: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주무관은 결승전에서 송길용 선수를 상대로 1이닝(초구)에 521점을 기록하며, 지난 6월 코리아 당구왕 3차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대회 최고 기록인 하이런 211점을 다시한번 갱신해 많은 관계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주무관은 연말에 지급될 우승 상금 500만 원을 밀양시에 기부하기로 결정,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신의 당구로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는 이유에서이다.
이 주무관의 코리아당구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은 10월 30일~11월 2일 밤 9시에 빌리어즈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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