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주라이온스 소외계층 지원한다
남진주라이온스 소외계층 지원한다
  • 안인갑 지역기자
  • 승인 2017.10.31 19:01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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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좋은세상 합동 주거환경개선 사업 펼쳐
 

남진주 라이온스클럽(회장 송장관)은 다가오는 겨울철 우리 주위에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중앙동 좋은세상팀과 상담을 하면서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응대에 크게 감명받고 중앙동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3일 복지사각지대 3가구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준공했다.


특히, 30대 중반의 지적장애가 예상되는 아들과 함께 10여년 세월을 세상과 단절하며 폐휴지를 주어 생활하고, 거동이 불편한 아들이 병원에 가면 감금 될까봐 병원 진단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정부 지원 신청에 대한 정보도 없어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모자세대를 발굴해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을 제공해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으며, 아들과 함께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게 하는 등 마음을 열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었다.

수혜자 김 모(56)씨는 “살아오면서 버스한번 타지 못했는데 이번에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아들을 병원에 데려다 줘 진단을 받게 도와주고 아울러 집을 새집으로 만들어 주어 세상을 살아가는 게 두렵지 않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송장관 남진주라이온스클럽회장은 “아직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가구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슬펐다며, 앞으로 이웃을 보살피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형 동장은 “우리 동에 어려운 세대에 많은 도움을 주신 남진주라이온스클럽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 모씨 모자를 병원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시책들을 챙겨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적극 발굴하여 소외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인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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