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청(교육장 최훈)은 지난달 28일 관내 초등학교 20가정 61명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 전주한옥마을 우리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함께하는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가족 간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아침 이른 시각에 교육지원청에 모인 학부모와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전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으며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이곳저곳을 살펴본 후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경기전을 방문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전주동물원과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가족이 함께 하는 하루를 즐겼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함께할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한 체험활동은 마음까지 풍요로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 수준의 출발점 평등을 구현하고 가족 간 유대와 화합을 도모해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