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예산 25% 농업에 투입 경쟁력 강화
산청군 예산 25% 농업에 투입 경쟁력 강화
  • 박철기자
  • 승인 2017.10.31 19:01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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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산청 실현 박차·내년 농가소득 4100만원 목표
▲ 지난해 11월 1일 산청군 금서면에서 신풍영농조합법인 베이비채소 생산시설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허기도 산청군수와 이승화 군의회 의장이 이재성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산청군이 살기 좋은 농촌, 부자산청 농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농업분야 예산을 해마다 20% 가까이 증액하는 등 농업분야 투자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군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 4416억원 중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보다 140억원이 늘어난 1051억원(총 예산규모의 23.6%)이다.

군은 민선6기 출범 이후 군정방침으로 ‘부자산청’을 내걸고 선진기술 도입·지원과 재배환경 개선사업,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농특산물 소비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8년 농가소득 4100만원으로 전국 상위권 진입과 억대 연소득을 올리는 부농 1000호 육성을 목표로 삼고,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 맞춤형 47대 농업 시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청군은 ▲딸기, 곶감 시설지원과 스마트팜 활용기술 확대 보급 등으로 농가 경쟁력 제고 ▲맞춤형 전문기술교육 추진과 적극적 귀농귀촌 시책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엔청쇼핑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직거래형 저비용 유통구조 개선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적극 모색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살아 숨쉬는 토양에서 생산된 산청의 농특산물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유통구조 개선 및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지역 특화사업인 항노화사업과 연계한 항노화농업 기반도 구축해 산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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