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시천면 지리산웃음꽃농장에서 농촌체험학습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덕산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 14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산청교육지원청, 덕산초등학교 관계자가 참관했다.

올해 농촌교육 농장사업장으로 선정된 지리산웃음꽃농장 대표 이가연 씨가 ‘산청곶감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농장의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산청과 다른 지역의 원료감·곶감 비교하기, 산청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 알아보기 등에 학생들이 흥미를 보였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농촌관광 서비스 영역이다.

산청군은 현재 지리산웃음꽃농장을 비롯한 6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을 운영 중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농촌교육농장 네트워크를 구성해 농가를 육성하고, 산청교육지원청과 협력, 학교교육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