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수료식 개최
도농기원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수료식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0.31 19:00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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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30명 수료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30명 수료

수료생 단계별 과정 규방공예전문가 양성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우리전통문화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31일 도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공로상 수여, 그리고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규방공예에 대한 지식과 제작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3월에 개강한 전통공예대학 과정은 지난 8개월 동안 35명 입학생 중 30명의 수강생이 교육과정을 모두 마쳐 이번에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교육 기간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학생장 노이정(57·산청)씨가 농촌진흥청장상, 총무를 맡아온 조유빈(44·합천)씨가 원장상을 수상했다.

수료증서를 받게 된 30명의 수강생들은 전통규방공예에 대한 지식과 제작기술 보급교육, 규방공예품 작품전시회 및 상품화 현장학습 등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이론과 실습 16회, 현장교육 4회의 기초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규방공예 관련 이론교육과 사각바늘꽂이, 예단보, 약주머니 등 전통 공예작품을 완성하면서 기초실력을 쌓아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규방공예 전시회 관람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안목을 키웠다.

이날 수료식에서 노이정(학생장, 산청)씨는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바느질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깨우쳤으며, 교육 기회를 만들어 준 농업기술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농촌자원과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매월 2회씩 총 20회 과정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기초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열정과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중급과 심화과정을 거쳐 규방공예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규방공예대학을 운영해 105명이 졸업하고 관련부업과 창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 수료생 30명은 중급과 심화과정교육을 받게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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