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여성연구소-한국젠더법학회 공동 학술대회
경상대 여성연구소-한국젠더법학회 공동 학술대회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1.01 18: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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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몸-문학, 교육학, 법학, 경제학에서 논함

4일 오후 2~6시 경상대 대경학술관 모의법정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소장 엄순영 법학과 교수)와 한국젠더법학회(회장 신옥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상대학교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여성과 몸-문학, 교육학, 법학, 경제학에서 논함’이라는 주제로 추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계선 판사(서울중앙지법)가 총괄 사회를, 조희진 검사장(서울동부지검)이 제1세션 사회를, 노정희 판사(서울고등법원)가 제2세션 사회를 맡고, 총 6개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주제 ‘문학’에서는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시광 교수가 ‘문학에 나타난 부부강간’에 대해 발표하고, 제2주제 ‘교육학’에서는 경상대학교 유아교육과 최정혜 교수가 ‘여성의 성 의식과 성 행동’에 대해 발표하고, 제3주제 ‘법학’에서는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검 윤경 검사가 ‘낙태죄 처벌과 관련된 법률상의 쟁점들’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제4주제 ‘법학’에서는 대전지방법원 김선화 판사가 ‘자발적 선택과 구조적 강제 담론의 경합을 통해서 본 성매매’에 대해 발표하고, 제5주제 ‘경제학’에서는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이은희 교수가 ‘경기변동과 성별임금격차의 관계’에 대해 발표하고, 제6주제 ‘법학’에서는 송윤진 서울대학교 박사가 ‘생명과학기술과 여성의 몸 그리고 권리 : 생명의료윤리에서의 관계적 자율성론 소고에 대해 발표한다.

각 주제에 대하여 김서윤 교수(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정도희 교수(경상대학교 법학과), 박지현 교수(인제대학교 법학과), 이혜숙 교수(경상대학교 사회학과), 김영민 박사(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고영남 교수(인제대학교 법학과)가 토론을 맡았다.

엄순영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장과 신옥주 한국젠더법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과 몸’이라는 주제가 문학, 교육학, 법학, 경제학에서 함께 논의되는 것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여성과 몸’이라는 주제가 여러 학문 분야에서 중요 주제로 연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성과 남성성, 성 역할의 관념이 성 평등의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학문 분야에서 노력하여 여성의 몸에 대한 여성의 자율권과 결정권이 학문에서나 정책적으로나 우리의 의식에서도 모두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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