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령·합천 주민 한파에 유의
산청·의령·합천 주민 한파에 유의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1.01 18:2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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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빈도 최다 지역 분류

도내 산청군과 의령군, 합천군 등 3개 지자체가 겨울철 한파 발생 시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1일 행정안전부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1월부터 3월까지의 한파일수 및 사망자수 고령화율 등의 겨울철 저체온증 사망관련 요인들을 조합해 한파위험지수를 산출해 발표했다.

한파위험지수는 해당 지역의 한파일수, 고령화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지역에서 통계적으로 가질수 있는 추정치로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의 정도를 말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저체온증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

지수에 따라서는 1등급(0~0.3), 2등급(0.3~0.4), 3등급(0.4~1.0), 4등급(1.0~2.6), 5등급(2.6~4.7) 등으로 구분되며 경남에서는 산청, 의령, 합천 등 3곳이 가장 높은 5등급으로 분류됐다.

4등급에는 고성군과 남해군, 창녕군, 하동군 등 4곳이며, 3등급은 밀양시와 사천시, 창원시, 함안군 등 4곳이다.

2등급에는 진주와 통영이 포함됐으며 가장 낮은 1등급에는 거제와 김해, 양산 등 3곳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겨울철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중점 관리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2월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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