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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 버스파업이 남긴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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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5  1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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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갑작스런 버스 파업으로 도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었다. 대중교통인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버스 승객은 물론이고 도민들 모두가 혼란을 겪으면서 도민을 볼모로 한 파업을 단행한 것은 어떤 이유로던지 정당화하기는 힘들다. 버스기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파업을 보는 도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파업의 쟁점은 임금 인상과 근무 여건 개선이었다. 노조 측은 임금 7% 인상과 현재 만근 21일을 20일로 단축하고 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와 업체는 지난 7월부터 6차례에 걸쳐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노조 측의 요구를 사측이 거부해 지난달 1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 3.4% 인상안을 내놓았으나 노사 양측이 거부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94%의 찬성으로 파업에 결의했다.

이번 파업에는 경남 시외버스 1339대 중 959대(71.6%), 시내·농어촌버스는 1693대 중 250대(14.8%)가 참여했다. 진주 통영 사천 밀양 거제시와 의령 함안 남해 하동 함양 거창 합천군 등 12개 시군에서 시내·시외버스가 운행을 멈췄다. 경남도는 버스파업이 시작되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책을 마련했지만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진주와 마산시외터미널 등에서는 운행 중단에 화가 난 승객들의 고성이 끊이지 않았다.

노조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해서 '도민의 발'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한 것은 지나친 처사이다. 버스 파업은 누가 뭐래도 잘못이다. 노사간의 쟁점 때문에 도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할 이유는 없다. 향후 버스업체 노사는 더 이상의 파업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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