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 고성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웃어라 농업인! 커져라 고성! 브라보 고성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농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고성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 농업인과 군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수·축산물 무료 시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들기 체험 행사 ▲고성 미스터 한우 선발대회 ▲농기계 전시 ▲고성 농산물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손상재 직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농식품개발과 조정제 담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농업경영인회 거류면 허태호 회장을 비롯한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고성읍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행 및 물품수송 차량운행 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챙겨 호응도가 높았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극심한 가뭄 등으로 매우 힘든 여건에서도 농업인 여러분이 슬기롭게 잘 극복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의 삶의 터전인 농업·농촌을 지키고 활력있게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