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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긴급재난문자 발송 문제 보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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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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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남에서 발생한 버스 파업과 관련해 발송된 긴급재난문자를 두고 도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한다. 경남도와 시군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가 남발되면서 도민들의 짜증이 이어진데다 안내했던 문자 내용을 다시 수정해서 발송하는 등 재난문자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한 전화기에 지자체별로 각각 재난문자가 수신되는 경우도 발생해 문자발송 시스템 점검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가 발송해 오다가 최근 경남도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에서 직접 송출하고 있다. 긴급재난문자는 지난 2006년부터 시행했으며 태풍·폭염·황사·집중호우·산사태·매몰 등 자연재해와 정전·붕괴·화재·가스누출 등 사회재난 발생 시 재난발생지역의 무선통신 기지국 관할에 있는 모든 국민에게 재난정보 문자메시지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버스 파업과 관련해 지난 2일 오후부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 시도 때도 없이 경고음을 울리는 문자로 시민들의 짜증을 유발했다는 지적이다. 해당 지자체는 버스 파업에 돌입, 버스 정상 운영 등의 내용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일부 지자체는 정상 운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가 다시 정정해 발송하기도 하는 등 많게는 10차례 이상 발송된 긴급재난문자로 도민들의 불만을 산 것이다.

공공장소 등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남발되는 문자로 단체로 수신 경고음이 울리면서 소음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자체가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고 책임을 경감하기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문자 발송이 너무 남발되는 것은 문제다. 도내 각 지자체는 이번 재난문자 발송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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