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호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지난 3일 많은 학부모님을 모신 가운데 본교 강당에서 금호축제한마당과 방과후학교 성과발표회를 함께하는 ‘작은 몸짓 큰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진주시 합창경연대회와 개천예술제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뽐낸 금호 합창부의 무대를 시작으로 오카리나와 리코더, 동요, 꼭두각시춤, 동극, 난타, 합창, 댄스 등 각 학년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공연에 이어 사물놀이부, 요가, 우쿠렐레 등의 방과후 공연이 펼쳐졌고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의젓하고 귀여운 모습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은 올해 무형문화재 전승학교로 지정되어 예능보유자인 박설자 선생님과 남정희 선생님께 본교 돌봄교실 학생들이 배운 진주포구락무 공연이 축제의 한가운데를 빛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축제한마당을 통해 금호초의 꿈나무들이 한 뼘씩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금호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고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