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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잇단 지방의원 만취행패 특단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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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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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방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연이어 도마에 올랐다. 한 김해시의원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대리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지 20여일만에 이번엔 모 도의원이 식당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일으켰다. 지방의원들의 비뚤어진 권위의식이 도를 넘었다.

특히 이번에 물의를 빚은 도의원은 지난해 9월 이마로 창원시 공무원의 머리를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 도의원은 혐의사실을 인하고 있지만 경찰에 따르면 식대문제로 종업원을 호통지자 손님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되어 경찰까지 충돌하게 됐다.

지난해 자신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창원시 공무원을 폭행했을 때 도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했더라면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까 하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면 이 도의원은 주민들로부터 선출되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도내 지방의원들이 동료의원이나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나아가 주민들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적어도 2~3건씩 발생하고 있다. 그때마다 주민들은 분노하고 해당 지방의회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그 때 뿐이다. 강력한 징계가 아쉬운 대목이다. 다시 한번 지방의회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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