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한옥마을 종가음식축제 성황
함양 개평한옥마을 종가음식축제 성황
  • 박철기자
  • 승인 2017.11.06 19:0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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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한과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풍성

수백년간 이어져온 함양 종가의 참맛을 느끼는 개평마을 종가음식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군은 4일 지곡면 개평마을 일원에서 개평 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축제위원회 주관으로 ‘2017 개평마을 종가음식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고택을 배경으로 종가의 먹거리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곁들여지면서 휴일 개평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참맛을 선사했다.

600년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함양 개평 한옥마을은 조선조 오현 중 한 분인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고향이자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 대표 선비마을이다. 일두고택과 하동정씨 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100년 이상 된 한옥 60여 채가 아름답게 자리한 곳이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반죽을 자갈에 구워서 만드는 자갈한과, 가마솥 뚜껑 전부치기, 약과 만들기, 바람떡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며 즐겼다.

TV조선의 ‘시골빵집’의 메인 무대인 고택에서는 수백년간 내려온 종갓집 상차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에서 마련한 캘리그라피, 옛날교복체험, 짚공예, 페이스페인팅, 스카프 스탠실 만들기와 마술 공연, 함양문화원에서 준비한 예술 공연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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