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락국 양왕·왕비 추향대제
산청군 가락국 양왕·왕비 추향대제
  • 박철기자
  • 승인 2017.11.06 19:0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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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면 덕양전서 봉행…전통문화 보존 기여

▲ 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지난 4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4일 오전 11시에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가락종친회 종원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에는 김병욱(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국회의원, 아헌관에는 김선유 전 진주교대총장, 종헌관에는 황재규 산청경찰서장이 맡아 봉행 헌작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이 되는 우수선현 제례행사로 선정됐으며, 전통문화 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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