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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혁신도시 기관 가족동반 이주 의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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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1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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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하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말이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혁신도시 탈출이 반복되고 있다보니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도권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곧바로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건 아니지만 걱정이 앞서는 이유이다. 여기에 이전 공공기관 간에도 이주율 격차가 커 관련 기관들의 가족동반 이주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진주혁신도시 기관별 가족동반 이주 현황은 한국남동발전(49.8%), 한국세라믹기술원(48.5%), 국방기술품질원(34.3%), 중앙관세분석소(32.3%) 등은 동반 이주율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29.8%), 한국시설안전공단(28%), 한국저작권위원회(26%), 중소기업진흥공단(21.6%), 한국승강기안전공단(16.9%), 한국산업기술시험원(14.6%),주택관리공단(8.9%) 등은 저조했다.

지방에 혁신도시를 조성해 공공기관을 이전한 것은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옮겨오면 인구증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하다면 당초의 기대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가족동반 이주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 문화생활 등 정주여건의 미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경남도와 진주시는 앞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공공기관별 이주율이 기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을 볼때 각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사고전환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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