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성분교 쓰레기더미에서 꽃을 피우다
하동 왕성분교 쓰레기더미에서 꽃을 피우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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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특강…재활용품 활용한 꽃·나무곤충 만들기 진행
▲ 하동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는 지난 6일 방과후 시간에 2차 학생 창의성 교육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교장 김병언)는 지난 6일 방과후 시간에 2차 학생 창의성 교육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학교장이 직접 여는 이번 창의성 교실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꽃 만들기와 나무곤충 만들기’의 주제로 진행하였다. 역시나 이날도 대피리를 불며 교문을 들어서서 놀이박사의 면모와 등장을 알렸고 아이들에게 ‘이번엔 또 뭐 만들지?…’라고 반응하며 강하게 내재되어 있는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그동안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신기한 놀이기구나 나무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곤충으로 만든 표본처럼 세밀하게 만든 나무곤충모음과 폐품을 이용하여 정밀하게 만든 다양한 꽃 등을 소개한 결과였다.

이날은 빈 플라스틱 병과 계란판을 이용한 꽃만들기와 나무곤충 만들기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재료를 모으기 위해 학교장은 몇날 쓰레기통을 뒤지고 들판의 마른 들국화 줄기와 야산의 나무줄기를 모았다.

신나는 창의성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한 어린이는 “분홍색과 보라색 패트병으로 만든 꽃잎이 너무 예뻐요. 교장선생님이 다 잘라주셔서 우리도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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