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동 중증장애인 가구 경사로 설치
진주 중앙동 중증장애인 가구 경사로 설치
  • 안인갑 지역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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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민·관 협력 자원 활용
 

진주시 무장애도시 중앙동위원회(위원장 김성규)와 좋은세상 중앙동협의회(회장 김인규)가 연계하여 관내 중증 장애인 가정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장애인 경사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봉사사업은 지난 9월 좋은세상 중앙동협의회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이루어진 결과이다. 무장애도시 중앙동위원회 회원들과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필요 서비스를 직접 상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수혜자 정 모(56)씨는 컨테이너를 개조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으로, 휠체어를 타고 나가다 문턱이 높아 넘어졌으나 길 가던 사람들이 도와줄 때까지 혼자 일어 날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기존 장애인 경사로가 이 가구의 실정에 맞지 않아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장애도시와 좋은세상이 협력하여 맞춤형 장애인 경사로를 제작해 설치하게 되었다.

정 모씨는 “혼자 휠체어를 타고 나갈 때 항상 조심스럽고 넘어진 뒤로는 혼자 나가기 무서워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사로를 설치해 주어서 혼자 휠체어를 타고 나갈 수 있게 도와 줘서 너무 고맙다”며 전했다.

이성형 동장은 “2017년 좋은세상팀이 마련되고 좋은세상 중앙동협의회와 무장애도시 중앙동위원회가 함께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인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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