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공직 감찰활동 전개할 것”
“강도 높은 공직 감찰활동 전개할 것”
  • 뉴시스
  • 승인 2011.06.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황식 총리, 지방 토착비리 근절 감찰 강화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총리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직비리,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 등에 대해 강도높은 공직 감찰활동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중앙부처 감사관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더욱 노력하고 분발해야 할 시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총리는 “내년 정치 일정상 정치권에 대한 줄서기, 눈치보기 등으로 공직자들의 중립적 자세가 흐트러질 여지가 많다”면서 “금년 중에는 전체 공기업 기관장 중 절반이 교체될 예정이어서 기강 해이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리나 부패가 주로 힘 있는 사람, 가진 사람에 의해 행해지고 정치권 줄서기도 고위직 줄서기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향후 감찰 활동도 공정사회 구현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비리, 지방토착형 비리 근절에 중점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관들에게 “공직기강 확립은 상급 기관의 일방적인 지시나 독려로 이뤄질수 없다”며 “기관마다 근무여건과 내용이 달라 실효성 있는 감사가 이뤄지려면 내부 사정에 정통한 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