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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세계문화유산 국채보상 110년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향토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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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2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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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향토사학자-세계문화유산 국채보상 110년

국채보상운동의 자료가 지난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크게 축하할 일이다. 국채보상운동이란 한말 일제에 진 빚을 갚아 국권을 회복하자는 운동으로 전 국민이 3개월간 담배를 끊으면 능히 외채(外債)를 갚을 수 있다는 뜻을 펼친 항일투쟁이다.

동래부 부산항에서 불씨를 내고 대구에서 본격화되었지만 지금까지 동래기원설은 널리 인지되지 못했다.

국채보상운동의 내용이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실려 있는데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국사편찬위원회 성신여대 이현희 박용옥 교수 집필)111면에 등재되었고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2000년 초판. 76.77면에 기념비 사진과 함께 실렸다.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때는 1907년 2월 16일이다.

발기인 대표는 서상돈,. 김광제, 박해령 등 16명이다.

대구 광문사 사장 김광제, 부사장 서상돈 등이 광문사 명칭을 대동광문사로 개칭하고 국채보상취지서를 작성 발표하게 된다. 당일에 2000원이 수합되었는데 서상돈이 800원 추교정이 500원을 기부해 활성화가 이루어졌다.

동래와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이 서부경남에 전달된 때는 1907년 3월 초순이다.

도청소재지 진주에서는 유향소(향교, 유도회)에서 먼저 시작하고 예수교도들이 애국보상회에 참여하고 시장 상인들도 동참했다.

진주와 서부경남 지역에서도 남녀노소. 종교불문.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동참하게 되는데 강주제(강주식), 안헌(안확), 강경호(강상호)등이 선두에 서고 이어 전 군수 윤순백, 전 사과 최동호, 전 감찰 천수현, 이상관 전사현, 전 주사 서진욱, 전 무과 최의언, 전 참봉 강선호, 김정수, 정재화, 전 사과 하윤식, 하기용 등이 2원~10원씩 기부하게 된다.

진주는 도청소재지로 대체적으로 4~5개 보상회가 조직되었다. 애국보상회 경남회, 진주애국상채소, 경남 보상부인회, 기생조합, 유향소, 기독교계, 불교계 등으로 조직화 또는 협력화하게 된다. 애국상채소는 3월 7일 발기했는데 안택중, 안효중, 김연배, 김기대, 김휘돈 등이 동참했다.

그 외 태안 박씨들, 박재호, 박재표 등이 동참하고 하동은 힁천면의 이종란, 하동읍 화심리 여씨들, 황학성, 황두연, 김기완 등도 동참했다. 옥종면의 정환중, 정찬영, 정기영, 정수영등이 동참하고 곤양면의 김필원, 이광종, 조상순, 조상도, 문창현, 문두관 등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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