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제4회 정기포럼’ 개최
창원산업진흥원 ‘제4회 정기포럼’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1.08 20:04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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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기술개발 의지 고취·사기진작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진의장)은 지난 3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603-604호에서 ‘제4차 창원국가산단 기술개발진흥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의 목적은 중소기업 기술애로해결, 창원국가산단의 첨단기술고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업지원 기관간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창원시의 신성장 동력 및 미래 일자리창출을 담당할 창업기업의 요람인 창원지역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가 참석해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애로 및 기업성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아이스펙 박재현 연구소장의 ‘우수창업성공사례 발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정일 청장의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지원 정책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재현 ㈜아이스펙 소장은 “‘2003년 전자파 분야의 세계최강자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창원문성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2명이 공동 창업해 그해 2억 원이 안되었던 매출액이 현재는 종업원 62명, 1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배경에는 자사의 핵심기술개발과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이 성공요인이며, 창업기업의 생존은 핵심기술의 보유 유무에 있다”고 역설했다.

김정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후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제도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변경되는 지원제도를 설명하면서 “중기부의 창업정책이 저변확산에서 도약 및 성장(Scale-Up)으로, 기술창업 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변환하는 창업·벤처 거버넌스의 정립을 통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기업지원기관과 창원지역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간 창업기업 성공을 위한 열띤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창업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상품화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규환 국회의원은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련 사업들을 검토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제도를 입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술적인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명장협회와 창원산업진흥원의 전문가를 통해 적극 지원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위해 묵묵히 나아가는 창업기업이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이며, 창업기업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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