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경상대학교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하동유학 숲결인문매개자 코딩 과정을 무료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숲결인문매개자 코딩 과정은 하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역사문화도시 하동’의 가치를 인식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지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1차 년도 인문 이수자에게는 ‘Beginner 증서’가 수여된다. 향후 계속되는 과정에서 2차 년도 인문 수료자는 ‘Maser 증서’, 3년 과정 수료 후에는 ‘Human Mediator 증서’가 수여된다.

3년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들에게는 인문매개자 자유학기제 강사, 방과 후 강사, 지역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문도시사업단은 지난달 30일 하동교육지원청, 하동문화원, 한국예총 하동지회 등과 MOU를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격주로 진행되는 1차 년도 과정은 ‘하동의 숲길, 물길, 꿈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정신·역사와 문화·문화매개자 등 기초이론, 스토리텔링·오케스트라·민속문화·교양 등 역량강화, 역사·문화코딩 등 코딩기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하동군민 20명이며, 응모를 희망하는 군민은 내달 15일까지 이메일( aysuk2002@naver.com)이나 전화(055-772-2673)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gnuinmuncity)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