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신입생 16개국 20명 선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신입생 16개국 20명 선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11.09 18:1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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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18년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전형에 117명의 지원자가 접수한 가운데, 서류전형 합격자 35명을 선발하고, 최종 면접을 통해 16개국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전년도에 비해 일본, 중국, 네팔, 파키스탄, 예멘 등이 포함되어 보다 다양한 국가의 지원자를 만나볼 수 있었고, 영화 전공 여부 및 실무 경력의 숙련도 면에서도 대체로 지원자들의 수준이 향상된 것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교육생 가운데는 자국 영화산업 내에서 상업적으로 배급된 작품을 제작하거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국제 공동제작을 한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 실무 경험을 쌓은 지원자들이 있어 향후 한국과 해당 국가의 영화산업 교류에 있어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경력과 실력을 가진 합격자로 베트남의 찐레민항은 2013년 영화제작 및 배급사 스카이라인미디어를 설립하고 4편의 장편영화를 제작·배급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해외 장편영화의 수입·배급도 시작한 중견 프로듀서이며, 이란의 아미르 미수스 호헤일리는 2017년 태평양영화제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와 세이프커뮤니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합격자들은 3월부터 부산에서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투입되어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진은 심사평을 통해 “2018년 교육과정에서는 프로듀서의 관점에서 아시아 각국의 영화제작 환경 및 산업에 대한 더 심도 깊은 분석과 다양한 작품 개발 등 직접적인 성과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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