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인재육성 장학기금 출연이어져
하동 인재육성 장학기금 출연이어져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1.09 18:1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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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칠불사 등 각계각층서 전달

▲ 지난 10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칠불사에서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하동군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하동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려는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줄을 이었다.

9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청암 마음풍경명상원 김지현 대표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대한불교조계종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도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도응 주지스님은 평소에도 매달 10만원씩 자동이체를 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금까지 256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13일에는 창원시에 있는 신세계장례식장 정상철 대표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후학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또 23일에는 악양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현자)가 올해 ‘평사리 황금들판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 행사 때 운영한 식당 판매수익금 중 78만8000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같은 날 하동식품원영농조합법인 황용원 대표 부부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나갈 하동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출연했다.

27일에는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 불락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가 농촌 고령화로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돼 하동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100년 미래의 꿈나무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대원들의 뜻에 따라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해달라며 2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장학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기금 출연자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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