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년 예산 4조9769억원 편성
도교육청 내년 예산 4조9769억원 편성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1.09 18:15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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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동지역 중학교 확대 총 1169억원

경남도교육청은 2018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4조9769억원을 편성해 제34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세입·세출 각각 4조9769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대비 11.2%인 5026억원이 증액됐으며 교육역량강화와 다양성 교육을 위한 예술, 체육, 인성 등의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와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의 이전수입이 97%인 4조8449억원 ▲수업료와 재산매각 등 자체수입은 1%인 640억원 ▲전년도이월금은 2%인 680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학교운영비, 사립학교재정결함보조금, 행정기관운영비 등 경직성경비가 67%인 3조3567억원 ▲학생배치시설, 급식소 증개축,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비가 8%인 3729억원 ▲교육사업비는 19%인 9242억원, ▲지방교육채 원금 및 이자상환, 예비비는 6%인 3231억원이다.

주요한 세출예산 편성내용 중 확대사업을 살펴보면 ▲무상급식식품비 동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해 총 1169억원(증 277억원) ▲농어촌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운영 등 지역간 교육 불균형해소 및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312억원(증 48억원)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53억원(증 32억원) ▲학교도서관 현대화 30억원(증 5억원) ▲배움터지킴이 운영 67억원(증 17억원)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으로는 ▲영어체험실 구축 10억원 ▲교기육성학교 지원 24억원 ▲노후기숙사 환경개선 10억원 ▲학생오케스트라운영 20억원 ▲미래형 컴퓨터실 구축 26억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16억원이다.

그리고 시설사업비는 ▲학교신증설 및 과밀학급해소 1593억원 ▲특성화고 실습실 증축 등 학교일반시설 252억원 ▲교실바닥교체, LED등교체, 석면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1541억원 ▲급식시설환경개선 등 343억원이며 지방교육채는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교육채 조기상환(의무상환액 포함) 2227억원이고특별교부금은 ▲국가시책 133개 사업이 학교교육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460억원을 편성했다.

또 2018년도 예산안에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주요사업을 분석해 4개 사업 폐지, 7개 사업 축소, 3개 사업 학교기본운영비 통합 교부하도록 개선한 분석결과를 반영해 10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항과 올 8월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에서 제출한 의견을 토대로 놀이공간 시설투자 및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29개 분야 5810억원의 주민참여예산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34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제6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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